전갱이류 중에서도 맛이 가장 뛰어나 '전갱이류의 왕'으로 대접받는 최고급 횟감이죠. 이 생선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왜 이름이 여러 개일까?
줄전갱이 (한국 공식 명칭): 몸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선명한 황금빛 세로 줄무늬가 있어서 '줄'전갱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시마아지 (일본 명칭): 일본어로 '시마(縞)'는 줄무늬, '아지(アジ)'는 전갱이를 뜻합니다. 즉, 이름의 뜻도 한국어와 똑같이 '줄무늬 전갱이'입니다. 흔히 일식권에서 부르던 이름이 그대로 국내 수산 시장과 고급 스시야(초밥집)로 유입되어 통용되고 있습니다.
2. 맛의 특징: 흰살생선과 붉은살생선의 장점만 쏙쏙
보통 생선회는 담백하고 쫄깃한 '흰살생선(광어, 도미 등)'과 기름지고 고소한 '붉은살생선(참치, 방어 등)'으로 나뉘는데요, 줄전갱이는 이 두 가지 매력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식감: 흰살생선처럼 서걱거리면서도 탄력 있는 훌륭한 식감을 냅니다.
풍미: 씹을수록 붉은살생선 특유의 진하고 고급스러운 감칠맛과 고소한 지방의 풍미가 입안에 퍼집니다.
비린내: 등푸른생선류에 속하지만 비린내가 거의 없고 깔끔한 것이 특징입니다.
3. 제철과 소비
과거에는 자연산만 존재해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귀 고급 어종이었으나, 일본에서 양식 기술이 크게 발달하면서 현재는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품질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맛있는 제철은 **여름철(6월~8월)**로, 이 시기에는 기름기가 최고조에 달해 특유의 서걱거리는 식감과 고소함이 극대화됩니다. 고급 일식 코스나 초밥의 메인 네타(재료)로 자주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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